한일간 국제여객선 이용객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해운항만청 집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우리나라와 일본간 국제여객선
이용객은 모두 7만9,370명으로 작년 같은기간의 5만3,203명에 비해 49.2%가
증가했다.
특히 부산-오사카간을 운항하고 있는 국제페리의 경우 올 상반기 이용객이
1만8,352명으로 작년 동기의 1만387명에 비해 76.7%의 두드러진 증가율을
나타냈다.
입출항별 이용객 현황을 보면 입항의 경우 4만1,376명으로 작년에 비해
47.1%의 증가율을, 출항의 경우 3만994명으로 작년에 비해 59.5%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해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나가는 이용객의 증가율이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이용객 증가율을 웃돌고 있다.
**** 선호도 높아 작년 한햇동안 13만여명 이용 ****
이같이 한일간 국제여객선 이용객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은 항공편에
비해 여객선 요금이 싼데다 해상관광 및 선상오락까지 즐길수 있어 일반
관광객들의 여객선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양국의 수학여행단을 비롯한 학생들 및 젊은층의 이용율이 급증
하고 있어 더욱 전체 이용율을 높여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작년 한햇동안 한일간 국제여객선 이용객은 입항 7만3,869명, 출항
6만1,981명등 모두 13만5,85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