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도 반납해야 할 판 ***
삼성그룹계열기업들의 각 홍보실에서는 요즘 때아닌 사내CA (케이블)
TV 바람으로 그렇지 않아도 무더운 여름날씨에 쉴틈도 없이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
삼성그룹은 이달초부터 15개 계열사에 CATV 시스템을 설치 운용하면서
사내보 형식의 방송프로그램을 모두 각 계열사 홍보담당자들의 책임 아래
제작토록 한 것.
이렇게 되자 그동안 이분야에 경험이 없었던 홍보담당자들이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아이디어찾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다 계열사끼리의 경쟁이
붙어 CATV 비상이 걸린 상태.
각 사의 홍보책임자들은 방송프로그램제작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을 제대로
찾지 못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CATV 바람에 휴가를 즐길틈도 없게
됐다고 푸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