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신용카드회원 모집과 연계된 상품할인판매를 하지 못하도록
각 신용카드사에 긴급지시했다.
*** 재무부...카드사에 중단 지시 ***
25일 당국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메라등 내구소비재를 판매하는
대리점 혹은 신용카드가맹점들이 신용카드회원에 가입하지 않은 소비자를
상대로 신용카드를 발급시켜 주는 조건으로 해당 제품을 판매, 매출전표를
미리 발행시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 은행감독원 조사에서 드러나 ***
이같은 사실은 은행감독원조사에서 드러났는데 신용카드사들의 경우
일종의 회원 확보방법이 되기때문에 그동안 이를 방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카드발급도 되기전에 매출전표가 작성됨으로써 매출일자를 카드
발급일 이후로 조작하기 위해 매출일과 판매점(가맹점)의 상호및 사업자
번호등을 공란으로 처리하는데 이를 세무자료상들이 수집, 탈세및 "카드
대출"등 불건전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 마구잡이로 회원 모집 ***
뿐만 아니라 이들 대리점이나 가맹점들은 우선 상품을 판매하기위해
카드회원자격등 사전 충분한 검토도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신용카드사에 불량채권 발생소지를 안겨주고 있으며
회원의 과소비풍조를 조장할 우려가 크기때문에 재무부는 회원모집과 연계된
상품의 할인판매를 중단토록 조치했다.
*** 국민카드사에 6만명정도 가입 ***
한편 국민신용카드사의 경우 이같이 모집된 카드회원이 약 6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나머지 대부분의 카드사들도 이와 비슷한
실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