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등 최근 국내경제문제를 원만히 풀기 위해선 우리고유의 유교
자본주의 특성을 살려 기업윤리성 회복을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일본 장은총합연구소의 다케우치이사장은 21일상오 제주도 서귀포 KAL
호텔에서 대한상의가 마련한 최고경영자대학특강에 참석, "전환기에 선
한국경제의 진단과 처방"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노사분규도
유교적 도덕성으로 타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 노사공존의 직장분위기조성 우선돼야 ***
그는 이를 위해 우리기업들도 일본처럼 <>종신고용제 <>연공서열식
임금책정 <>개인주장보다는 집단적 의사결정방식 채택으로 노사가 공존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조성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기업윤리성 회복 못지않게 지나친 무역흑자로 생기는 문제
해결도 시급하다"면서 "도로확장 기술연구팀 육성등 내수산업 진작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첨단정보산업 개척해야 ***
이와함께 한국기업들이 앞으로 개척할 분야는 첨단정보산업으로서
컴퓨터부품등을 수입, 국내조립후 완제품을 해외에 되파는 무역방식이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 정부의 강력한 토지정책 필요 ***
한편 대한상의 초청으로 내한한 일본 경제평론가 다케우치이사장은
기업인들과의 일문일답에서 농촌문제와 부동산투기는 30년전의 일본경제와
비슷한 것으로 본다면서 정부가 보다 강력한 토지정책등을 마련, 과감히
추진하지 않으면 문제해결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