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모직물협회(IWTO)가 한국등 주요 원모수입국 업체들의 시장교란
행위를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20일 무공의 브뤼셀 무역관보고에 따르면 IWTO는 이달들어 국제원모시세
하락과 관련, 한국의 원모수입업체들이 <>신용장개설 지연 <>계약의 일방적인
파기 <>기존 계약분의 가격인하 요구 <>선적연기 요청등의 시장질서 문란
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 이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IWTO는 아울러 협회에 접수된 우리업체의 계약위반사례가 20건 1,000만
달러에 이른다고 밝히고 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해당업체의 명단공개와
강경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관련, 무공은 이 협회에 가입해 있는 우리 소모방협회와 업계가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함으로써 국제적으로 물의가 빚어지는 사태를
미연에 막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