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변 사창가 기습...윤락녀, 포주등 연행 ***
조직폭력범죄, 인신매매등 민생치안 저해사범을 뿌리뽑기 위해 발조된
특별수사기동대가 19일 치안본부, 서울시경및 각 시/독경찰국에서 일제히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시경 특별수사기동대는 이날 하오 9시30분부터 첫 활동에 들어가
40명씩 3개조로 나뉘어 조직폭력배, 인신매매범들의 온상이 되어온 영등포,
용산, 청량리등 역주변 사창가를 기습단속, 윤락행위를 하고 있던 윤락녀와
포주등을 현장에서 연행했다.
*** 사창가 거주 조직폭력배 집중 수사 ****
기동대는 이들 윤락녀들이 인신매매범에 의해 납치돼 윤락행위를
강요당해 왔는지 여부와 포주들을 위협, 금품을 빼앗아온 조직폭력배들이
사창가일대에 상주하는지 여부를 집중수사했다.
기동대는 또 이들 사창가 일대 주점과 쓰레기통등을 뒤져 마약을 복용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와 주사약병등을 찾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의 기습단속이 나오자 마자 대부분의 윤락업소들이 출입문과
창문을 굳게 닫고 불을 끈 후 달아나는 바람에 단속효과는 그다지 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