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로부터 제조업주로의 매기이동양상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일 각종 호재성 루머의 난무속에 거래비중이 56%까지 올라갔던
금융주는 이후 거래가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4일 거래비중이 29%에 불과했던 제조업주는 거래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양상은 정부의 부양조치가 알려진 11일부터 더욱 두드러져 이날
이후 제조업주 거래비중은 60%선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금융주는 거래비중이
20%선으로 뚝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현재 기관투자가들의 보유주식중 금융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훨씬 우위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금융주의 매각은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제조업주의 가격이 싸고 원화절상둔화, 정부의 수출촉진책등의 재료도
자금이 확보된 기관투자가의 매입을 촉발시킨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