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료업체들이 H산 브로마민 메타베이스등 중간체를 속속 개발하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15%수준에 머물고 있는 염료중간체 자급도가 2-3년안에
40%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12일 염료업계에 따르면 삼원화학(대표 김덕영)이 금년초 반음성염료
직접염료및 산성염료중간체인 H산개발에 성공, 연산 500톤규모로 생산을
시작했으며 삼보정밀화학(대표 조정희)도 반응성염료와 산성염료중간체인
브로마민을 연산 240톤규모로 제조하고 있다.
** 남양정밀화학...메타베이스 연산 100여톤 생산 **
남양정밀화학(대표 황인상)은 반응성염료 블르R중간체인 메타베이스를
5월부터 연산 100여톤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 기호케미칼...벤지딘D설폰산 개발 계획,
유진화학...6니트로 1디아조 하반기중 생산 **
기호케미칼(대표 조기호)은 금년안으로 반응성염료중간체인
벤지딘D설폰산을 개발할 계획이며 유화화학(대표 조긍현)도 매염염료
중간체인 6니트로1디아조를 올하반기중 생산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의 생산규모는 연산 100-120톤으로 계획되고 있다.
** 제철화학...H산생산 내년부터 2,000톤 전망 **
이밖에 당초 금년하반기로 예정됐던 제철화학의 H산생산은 기업매각등의
여파로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생산규모는 연산 2,000톤에 이를
전망이다.
이같이 염료중간체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국내시장규모가 연간
400억-500억원에 이르는데다 수출도 유망한 반면 고도의 기술이 요구돼
아직 국산자급도가 15%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 일본/서독업체 수출가 40-50% 인상따라 **
특히 염료중간체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일본과 서독업체들이 공해방지
설비투자비용증가등을 이유로 작년중 수출가격을 평균 40-50%씩 올린것도
국산개발을 촉진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염료업계는 중간체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3년안에 국산자급도가
40%수준으로 높아지는 것은 물론 연간 2,000만달러이상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