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기업설비투자 민간소비지출등이 기대이상의 호조를 지속하면서
89회계연도 (89년 4월-90년3월)중 일본경제는 당초 전망보다 0.7-1.8%포인트
높은 5%안팎의 견실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쓰비시 종합연구소부용정보센터 동해은행등 주요경제기관이나 최근
내놓은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일본경제는 설비투자가 3년연속 두자리수의
증가를 나타낼 것이 확실한데다 소득중가에 힘입어 민간소비가 견조한
확대추세를 보이고 있어 최소한 내년도까지 경기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다.
** 민간기업설비투자 전년보다 12.7% 증가예상..미쓰비시 종합연구소 **
미쓰비시연구소는 금년도 민간기업설비투자의 경우 정보관련투자및
전년도 보다 12.7%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도의 17.9% 증가보다는 다소 둔화되는 것이나 3년연속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나타내는 것이다.
미쓰비시는 또 민간소비자출도 금년도중 4.5%증가, 전년도의 4.7%와 거의
비슷한 안정된 신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상했다.
미쓰비시는 이같은 설비투자 개인소비의 호조로 금년도 성장률은 당초
전망보다 0.7%포인트 높은 4.8%, 90년도는 3.9%의 견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부용정보센터와 동해은행도 지난해 내놓았던 금년도 지난해 내놓았던
금년도 설장률예상치를 최근 4.4%->5.1%, 3.5%->5.0%로 상향수정했다.
*** 도매물가 3.9%, 소비자물가 2.8% 증가로 물가기조에 위협***
미쓰비시연구소는 이와함께 89년도중 물가동향과 관련, 경기확대
엔화약세 소비세실시등의 영향으로 도매물가는 3.9%, 소비자물가는 2.8%
늘어나 그간의 안정된 물가기조가 위협받게 될 것으로 진단했다.
또 무역흑자는 올해 930억달러, 90년도 932달러로 88년도의 953억달러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