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섬업계의 재고가 크게 줄고 있다.
7일 업계에따르면 아크릴 나일론 폴리에스테르등 주요 화섬제품의 메이커
보유 재고량은 5월말현재 3만7,605톤을 기록했다.
이는 4월말의 4만1,962톤에 비해 한달사이에 10.4%가 준 것이다.
**** 일부업체 노사분규로 생산차질이 원인 ***
5월이후 이처럼 화섬업계의 재고가 줄어든것은 폴리에스테르와 나일론
의 경우 코오롱 동양나일론 동양폴리에스터등 일부업체의 노사분규로
생산이 크게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아크릴은 성수기를 맞은 국내 스웨터업계의 수요가 늘어났고 수출오더도
꾸준한 것이 재고감소의 원인이 된것으로 꼽혔다.
그러나 업계의 5월말 재고량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여전히 14.1% 더 늘어
난것이어서 화섬경기가 작년보다는 크게 부진한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