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시위중심권 나눠 병력 번개배치 ***
치안본부는 5일 임종철전대협의장, 문광명부의장, 전대협평축준비위원장등
전대협 핵심간부 3명의 조속검거와 7.7평축남북학생공동성명 기념대외의
원천봉쇄를 위해 본부소속 특공대을 투입키로 하는 한편 서울지역을 4개
학원시위중심권으로 나눠 시위 발생때 "번개배치작전"을 펴기로 했다.
치안본부는 이들 핵심간부 3명이 경찰의 특별검거령이 내려진 가운데 4일
외국어대에서 공개적인 기자회견까지 갖고 유유히 잠적한 것을 경찰의
비상검거망에 헛점이 있다고 평가하고 이들의 검거를 위한 3단계 작전계획을
마련 수도권 해당 경찰에 하달했다.
특히 경찰은 이들 핵심간부 3명이 기자회견, 성명서 발표뿐 아니라 오는
7일 기념대회를 연세대나 한양대등 서울지역에서 대규모로 열것에 대비,
진입경찰 30개중대를 지방에서 차출하는 등 대규모 병력을 서울의 4대
학원시위중심권에 집중 배치했다가 핵심간부 3명의 출현및 시위대 집결의
정보가 입수되는대로 해당 대학에 병력을 신속 배치, 포위작전을 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