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관계자들은 증권회사신설점포에 대한 추가특검실시문제를
놓고 고심하는 표정이 여력.
주식시장이 맥을 못추고 있는 상황에서 특별검사를 계속 실시할 경우
증권사영업활동을 위축시키고 주가에도 더 나쁜 영향을 준다는 비난을
받을 소지가 있기 때문.
감독원측은 이에따라 신설증권회사점포에 대한 특별검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으면서도 시장상황을 보아 특검실시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실정.
감독원의 한 실무자는 이에대해 "증권회사점포신설이 급증, 모든 점포를
검사하려면 무려 10년이 걸리는 판에 시장상황까지 감안해서 특검실시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한심스런 한국적 현실"이라고 푸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