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과 외환은행의 해외지점 대출액 가운데 부실여신이 1,700억원
이상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300여억원은 아예 회수할 길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은행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국내
은행 해외점포에서 대출 또는 지급보증해준 여신은 총 70억500달러로 이중
3.8% 에 해당하는 2억6,350 만달러가 연체발생후에도 이자회수가 제대로
되지않고 있는 고정이하의 부실여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부실여신을 작년말의 대미달러환율 (684원 10전) 로 환산할 경우
원화로는 무려 1,792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담보조차 확보돼있지
않아 은행의 손실처리가 불가피한 여신만도 4,780만달러 (327억원)이나
된다.
** 외환은행 1억6,250만달러로 최고, 한일/조흥은행순 **
은행별로 보면 외환은행이 손실처리대상 1,580만달러를 포함, 고정이하의
부실여신이 1억6,250만달러로 가장 많고 <> 한일 4,40만달러 (손실처리대상
1,630 만달러) <> 조흥 1,830 만달러 (130만달러) <> 상업 1,500만달러
(630만달러) <> 서울 신탁 1,390 만달러 (390 만달러) <> 신한 400만달러
(0)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