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카드 매출이 전체의 50%선 육박 **
신용카드 매출비중이 총판매액의 50%선에 육박하고 무이자 할부판매비중이
높아가면서 백화점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또 공정거래법상 40일 이내 현금지불등 상품대급 지급규정이 강화되면서
백화점들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업이 그간 외상물품 구입 현찰판매라는
측면에서 자금동원이 가장 원활한 업종으로 비춰졌으나 최근 신용카드의
할부구매비율이 상승하고 공정거래법상 상품대금 지급조항의 강화등으로
인해 현찰물품구입 외상판매형태로 반전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금융비용
부담때문에 자금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롯데, 신세계, 현대등 현대백화점들은 고정고객인 자사신용카드
회원에 대해 부여하던 무이자 할부대상을 줄이고 제조업체 위탁판매 대금의
지급에 있어 할부판매의 경우에는 할부지급하는 방법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현재 백화점업계는 고정고객 확보차원에서 자사카드 고객의 경우 최장
60일의 일반 신용판매와 함께 5만원이상은 3개월, 10만원이상의 물품에
대해서는 6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