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올들어서도 크게 활기를 띠고 있어 양돈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일 농림수산부및 업계에 따르면 돼지고기수출은 지난해 전년의 3,100톤
보다 157%가 급증한 7,960톤상당이 일본으로 수출된데 이어 올들어서도
지난 4월말현재 작년동기의 1,300톤보다 69%가 증가한 2,200톤, 1,065만
달러 상당이 수출되는 호조를 보였다.
이같은 수출호조는 양돈업계가 수출규격에 맞는 원료돈사육과 품종개량을
꾸준히 추진해온데다 국내 돼지가격도 지육을 기준, 4월말현재 작년동기의
kg당 2,000원에서 1,500원선으로 25%가 하락, 수출채산성도 개선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작년말 kg당 360엔선까지 하락했던 일본의 돼지고기가격이 올들어
최근에는 440엔선까지 회복됨에 따라 관련업계는 올해 수출목표 1만톤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일본이 한국산돼지고기의 대일수출을 억제키위해
잔류항생물질검사등 위생검사를 수시로 강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말현재 주요업체별 수출실적은 다음과 같다.
<>제일농장 806톤 <>제일제당 582톤 <>청양식품 242톤 <>은정산업 218톤
<>동남육가공 87톤 <>사조산업 67톤 <>롯데햄 62톤 <>한국냉장 59톤
<>남부햄 44톤 <>삼원농역 20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