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시화공단 중소기업에 우선 분양 ***
정부는 중소기업의 입지난을 덜어주기 위해 수도권내에 공장용지공급을
대폭 늘리는 한편 아파트형공장을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1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현재 조성중인 인천남동공단(2단계, 120만평)과
경기 시흥의 시화공단(448만평)은 각각 91년및 90년까지 조성되는데 수도권
지역내 이전대상중소기업에 우선 분양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현재 분양조건을 마련중이어서 올 하반기에 수출공단및
반월공단주관으로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평택등에 11개 산업지구 조성 ***
또 송탄, 평택, 안성, 미양등 개발유도권역내에 11개 산업지구를 조성,
368만평의 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중 109만평은 91년이전에 공급을
완료한다.
특히 올 8월 가동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인천주안아파트공장이외에
서울번동, 광명하안, 부천도당동, 인천남동등 4개소에 아파트형공장을
신설, 입지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시형 중소업체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 수도권업체의 지방이전을 촉진키위해 여천중소단지(9만8,000평),
청원중소단지(95만2,000평)등 중소기업전용공단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여천및 청원전용공단은 내년까지 조성이 완료된다.
이밖에 농공단지는 작년말 122개지구/523만평에서 올연말에는 167개지구/
785만평규모로, 내년말에는 210개지구/835만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당국은 이에따라 농공단지입주업체가 작년말 1,355개에서 내년말에는
1,765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중소업체의 신규창업이 활발하고 중소기업설비투자가 매년
20%정도 증가함에 따라 수도권지역의 중소업체들의 공장입지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