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일산의 신도시건설과 관련해 출처불명의 전면광고가 신문지상을
장식, 계획자체의 백지화까지 주장하는 정치권의 공격표적이 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는 이 광고자금이 신도시건설 참여업체에 떠맡겨질 것으로
지레짐작, 떨떠름한 표정.
이에대해 박승건설부장관은 지난17일 국회건설위에서 자신의 지시로 토지
개발공사가 1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광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토지
개발공사는 이를 광고선전비가 아닌 사업비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 생색내는 사람 따로 ***
건설업계는 토지개발공사의 광고선전비가 많다고 해도 택지개발 분양과
관련한 광고에만 가능, 결국 신도시건설 참여업체가 분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분당/일산지구 참여업체가 많아 부담은 크지 않겠지만 생색내는
사람 따로, 뒷돈대는 사람 따로가 되는 것은 기분이 개운치 않다는 표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