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부조사, 51평형 2,000만원 떨어져 **
분당과 일산의 신주택도시 건설계획 발표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아파트 등 일부 지역 아파트값이
최근 대형 기준으로 1,000만원 이상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 신도시 건설 발표에도 안떨어졌으나 15일부터 내림세 **
17일 건설부가 밝힌 최근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정부의 신도시건설
계획이 발표된 지난달 27일 현재 3억5,000만원선에 거래되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51평형은 이 계획발표이후 대부분의 아파트가 건설부의
조사시점인 지난4일과 6일 하락세를 나타낸 것과는 대조적으로 계속 종전
가격을 유지하다가 지난15일 처음으로 2,000만원이 떨어졌다.
** 양천구 목동아파트 55평형도 1,000만원 내려 **
또 양천구 목동아파트 55평형도 지난달 27일부터 지난6일까지 계속
3억원선을 유지하다 지난 15일현재 1,000만원이 하락, 2억9,000만원으로
가격이 형성됐으며 강서구 등촌동 동신아파트 46평형은 1억3,500만원에서
4일과 6일에 1억3,000만원으로 하락했다가 지난15일에는 또 다시 1,000만원이
떨어졌다.
** 다른 아파트들은 신도시 건설계획 발표부터 하락세 **
그러나 대부분의 다른 아파트들은 신도시건설계획이 발표된 직후부터 즉각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강남구 청담동 한양아파트 32평형은
1억3,500만원에서 1억3,000만-1억2,500만원으로, 서초구 잠원동 한신아파트
47평형은 2억8,000만원에서 2억5,000만-2억4,000만-2억3,000만원으로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또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 34평형은 1억2,000만원에서 1억1,000만-1억원
으로,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17평형은 3,500만원에서 3,300만-3,000만원
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서초구 방배동 삼호 43평형은 1억7,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으로,
또 송파구 가락동 현대아파트 46평형은 2억3,000만원에서 2억1,000만원으로
하락한후 계속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등 일부 아파트는 신도시건설계획
발표직후 약간 하락한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