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한국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소련의 상공회의소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 유력경제주간지 이코니믹가제트가 공동주최하는
대규모 국제회의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90년대의 소련"으로 명명된 이 회의는 소련의 주요정책관료를 비롯
전세계기업인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6월7일부터 이틀간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블라디미르 카멘트세프 소련수상겸 국가대외경제위원장과
헬무트 슈미트 전서독수상, 아먼드 햄머 미국 옥시덴탈회장등이 연설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