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진흥청은 11일 우수중소기업 육성지도책의 하나로 47개의 우수
중소기업을 KS표시공장으로 지정했다.
공진청은 우수공산품의 보급을 통한 소비자보호와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두 100개의 우수중소기업을 발굴해 KS표시공장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그 1단계로 풍남산업(경기, 농업용분무기 PVC호스)등 47개의
공장을 선정, 기술지도에 착수했다.
기술지도대상업체를 분야별로 보면 화섬이 수광화학(경기, 접착테이프)등
14개 업체이고 기계전기는 신풍열처리(광주, 열처리)등 24개업체, 재료는
(주)국일(전북, 가위)등 9개업체이다.
지난해는 모두 95개의 중소기업들이 KS표시공장으로 지정돼 기술지도를
받았다.
KS표시공장 지정제도는 공산품의 품질관리와 표준화에 대한 열의와 관심은
크지만 자체관리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가운데 유망업체를 선정해 기술
지도를 실시함으로써 짧은 기간에 KS표시를 획득할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선정된 업체는 9개의 지방공업시험소와 한국공업표준협회, 한국화학분석시험
검사소등 19개 전문기관의 기술지도를 받도록 하고 있다.
기술지도를 받은 업체가 KS수준이상의 제품을 생산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 기존의 공장심사가 면제되고 서류심사로만 KS표시를 획득할 수
있는 특혜가 주어진다.
지난4월말 현재까지 KS표시허가를 받은 공장은 모두 2,378개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