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리나라를 기점으로 해 아시아 지역 일대를 도는 본격적인
관광유람선의 운항을 검토 중이다.
10일 교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권 관광인구가 날로 늘어나고
관광객들의 기호가 다양화, 고급화 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 비교적
여유있는 관광객들을 위한 호화유람선의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본코스는 부산-상해-싱가포르-일본 등으로 한후 수요를 보아가며 중간
기항지 등을 정해나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해운항만청은 국내 일부 여객선운항업체와 호화유람선으로 사용할
대형선박의 확보방안을 협의 중이며 이의 전단계로 이미 계획된 동해-스루가,
여수-하카다, 부산-상해등의 여객선항로 개설을 서두르기로 했다.
한편 국내 관광항로도 전국일주 규모로 개발, 인천-제주-설악권을 잇는
연안항로를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