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성탐색선 외계발사등 임무완수 ###
미국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가 무인금성탐사선 마젤란호를 외계에서
발사하는등 4일간의 임무를 무난히 마치고 9일상오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의 에드워즈 공군기지에 안착, 지구로 귀환했다.
4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승무원이 탑승한 애틀랜티스호는 이날 상오4시
43분 (한국시간) 데이비드 워커 선장의 조종으로 2만7,000여명의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에드워즈공군기지의 콘크리트활주로에 착륙, 270만km의
우주비행을 마무리지었다.
워커선장이 애틀랜티스호를 착륙시키는 동안 지상관제소에서는 무전을
통해 워커선장에게 "귀하의 모습이 스크린에 보인다. 훌륭한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애틀랜티스호가 4일간의 우주여행을 끝내고 있는 동안 애틀랜티스호에서
지난 4일 발사된 마젤란호는 금성을 탐색하기 위한 15개월간의 우주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마젤란호는 미국이 지난 78년 파이어니어호를 금성에 발사한 이래 최초의
행성탐색체이며 우주왕복선에서 발사된 것으로도 처음인데 오는 10월에는
목성탐색체가 발사될 에정이며 12월에는 외계망원경이 궤도에 보내질 예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