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본부는 8일 그동안 각종 노사분규및 학내외 극렬시위를 주동해온
혐의로 수배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 임종철군(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
4년)등 대학생과 재야인사 90명에 대한 특별검거령을 전국경찰에 내렸다.
특별검거대상에는 임군과 서울지역 총학생회연합전의장 정명수군(연세대
졸업)등 대학생단체대표와 여의도 농민시위주동자인 전민련공동의장 이영순,
이유린 봉화지역고추수매대책위원회 의장, 서울지하철노조파업과 관련한
서울지하철공사 노조간부등이 포함돼 있다.
*** "평양축전" 대표 16명 포함 ***
또 평양세계청년학생축전 남북실무회담의 한국측 대표학생 16명도
포함돼 있다.
*** 1명에 3~4명씩 전담조 운영 ***
치안본부는 이번 특별검거지시에서 "수배자가 거주하는 시-도의 관할
경찰서는 수배자 1인당 3~4명의 검거조를 편성해 조속히 검거하라"며
"수배자를 검거하는대로 본부및 합수부에 즉각 보고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