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부산 동의대사태 주동자 구속영장 **
부산 동의대 경찰참사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동의대 총학생회장 법학과
4년 이종현(23세)군과 기획부장 철학과4년 오태봉(22세)군등 10여명을
주동자로 밝혀내고 구속영장을 신청키로했다.
학생회장 이군등은 오늘 새벽5시20분쯤 도서관7층에 있다가 인질구출을
위해 경찰이 진압하자 인질로 잡고있던 경찰관의 옷을 벗겨 신나를 뿌린뒤
불을 붙여 미리 뿌려놓았던 신나에 던져 불을 번지게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번사건의 주동자들이 밝혀짐에 따라 학생회장등 10여명을 건물
방화 치사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은 또 연행자 94명 가운데 적극 가담자를 분류하는 한편 배후조종자와
자료출처등을 집중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