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전자등 호조 작년비 24%나 ***
구미공단의 수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띠고 있다.
29일 공단본부에 따르면 공단내 233개 입주업체들의 총수출실적은 1
1/4분기중 11억3,90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1,600만달러에
비해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공단의 수출주종품목인 전자부문이 8억6,400만달러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22% 늘어났다.
섬유및 일반제품은 33%증가한 2억7,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수출선행지표인 신용장내도액이 8억6,2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에
비해 24% 신장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구미공단수출이 늘고 있는 것은 올들어 신규가동업체의 증가,
입주업체들의 생산시설확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TV등 전자제품의 주시장인 미/유럽지역에 대한 통상마찰증대및
우선협상대상국지정이 우려되고 있는데다 카스테레오, 비디오카세트등의
수출채산성이 최근 크게 떨어지고 있어 향후 수출신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단내 취업근로자는 3월말 현재 총7만6,028명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6,000명, 지난해 4/4분기 대비 4,000명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