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26일 광면시 하안동및 서울구로구 수산동일대에
짓는 3,284가구의 영구임대주택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한 영구임대주택은 정부의 도시영세민을 위한 영구임대
주택25만호 건설계획에 따라 지난3월 서울 도봉구 등에 4,173가구를
착공한데 이은 두번째 사업이다.
이 영구임대주택은 총63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3만1,890평의 대지위에
9층과 15층의 20개동 연건축면적 4만9,540평규모로 내년11월까지
완공된다.
주택규모는 입주자의 소득 수준을 감안, 7평형 1,168가구, 9평형 960가구,
11평형 196가구, 12평형 960가구로 평균 전용면적 9.8평규모로 지어진다.
주택공사는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는 도시영세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단지내에 취업정보센터 2개소, 공동작업장 4개소를 설치하는 한편 가내
수공업형태의 아파트형 공장부지 6,000평을 확보키로 했다.
광명하안지구는 서울도심에서 15km, 영등포중심으로부터 7km서남쪽에
위치하고 시흥전철역이 단지와 300m 거리에 있으며 구로공단, 제2경인
고속도로예정부지에 인접되어있어 양호한 주거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택공사는 이사업에 이어 5월에 인천만수지구 1,000가구, 6월에는
서울중계 800가구, 부산덕천 1,000가구, 대전중리 1,400가구, 청주산남
500가구, 목포상동 500가구를 잇따라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