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동값 약세...톤당 286만원선 ** 전기동의 출고가격이 인하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국제시세(LME)4월평균이 달러당 3,120달러(24일 현재)선으로 3월평균인 3,260달러보다 140달러(4.5%)선이 하락해 국내 생산업체인 한국광업제련의 출고가격인 톤당 270만3,800원(부가세포함)이 곧 인하조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고의 ‘명품 드라마’로 불리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2024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경기 포천힐스CC(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는 총상금을 14억원(우승 상금 2억5200만원)으로 키우며 메이저급 대회로 거듭났다. 올 시즌 KLPGA투어 30개 대회 가운데 네 번째로 상금 규모가 크다.메이저급 대회라는 타이틀답게 KLPGA투어 스타가 총출동한다. 지난해 이 대회 역사상 두 번째 2연패의 주인공이 된 이후 현재까지 통산 19승을 쌓아 올리며 진정한 ‘대세’가 된 박민지(26), ‘신흥 대세’ 이예원(21), ‘장타 여왕’ 윤이나(21), ‘큐티풀’ 박현경(24) 등이 ‘포천힐스 여왕’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박민지 대회 최초 3연패 도전올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최대 관전 포인트는 박민지의 3연패 여부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3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해마다 치열한 승부가 벌어진 가운데 챔피언 자리 수성에 성공한 선수는 오지현(28)과 박민지 두 명뿐이다. 오지현은 2016년과 2017년 연달아 정상에 올랐고, 박민지는 2022년과 지난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민지가 올해도 우승하면 최초로 3연패 타이틀을 달 수 있다.박민지의 3연패를 막을 가장 유력한 선수는 이예원이다. 2년 전 신인상을 받았음에도 우승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던 이예원은 지난해 3승과 함께 대상(MVP), 상금왕을 휩쓸었다. 올해는 지난해 놓친 다승왕을 향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는 올해 11번째 대회까지 초고속 3승을 달성하며 박민지에 이어 KLPGA투어의 새로운 대세가 됐다. 특히 포천힐스CC는 페어웨이가 좁아 올 시즌 페어웨이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미국 승인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이 큰 주목을 받았지만 아직 투자를 주저하는 이들이 많다. 가상자산 시장이 법적 테두리 밖에서 몸집을 키워왔기 때문이다. 세계 3위 거래소 FTX가 파산하며 투자금이 한동안 묶이는가 하면, 유명인의 ‘스캠 코인’ 논란도 잊을 만하면 터져 나왔다.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용자를 두텁게 보호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다음달 시행되면서다. 사업자로부터 가상자산을 돌려받지 못하는 일이 차단되고, 시세조종 등을 감독하고 처벌하는 체계가 본격적으로 마련된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안정성을 갖추고 도약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예치금 이자도 지급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크게 이용자 보호, 가상자산 시장 불공정거래 규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용자 보호 측면에서 법안의 핵심은 예치금 관리 규정이다. 법이 시행되면 이용자는 가상자산거래소가 파산하더라도 예치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가상자산사업자가 이용자로부터 받은 예치금을 고유재산과 분리해 은행에 예치하거나 신탁해 관리하도록 규정됐다. 사업자 신고가 말소되거나 사업자가 파산선고를 받으면 은행이 예치금을 이용자에게 우선 돌려줘야 한다.앞으로 이용자는 예치금 이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거래소는 예탁금 이용료를 지급하는 증권사와 달리 이용자 예치금 운용수익을 이용자에게 배분하지 않았다. 법이 시행되면 거래소는 운용 수익과 발생 비용 등을 차감한 예치금 이용료를 이자 개념으로 이용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관리기관인
내년 1월부터 가상자산 과세가 시작될 예정이다. 일각에선 과세 시행 시기가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거론된다.가상자산 과세는 가상자산을 양도·대여해 발생하는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보고 분리 과세하는 구조다. 소득 중 250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20%의 세금이 부과된다. 가상자산소득의 과세기간은 1년으로, 연간 가상자산 손익을 합쳐 소득금액 및 세액을 계산해 다음 연도 5월에 세금을 신고·납부해야 한다.예를 들어 한 해 동안 비트코인으로 2000만원의 수익을 냈고, 이더리움으로 1000만원의 손실을 본 투자자는 총수익(1000만원)에서 250만원을 뺀 750만원의 20%에 해당하는 150만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소득이 250만원을 넘지 않을 경우 과세되지 않는다.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는 당초 2022년 1월 도입이 예정됐다. 하지만 과세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행 시기가 1년 미뤄졌다. 이후 가상자산이용자 보호체계 마련의 필요성 등이 제기되면서 2025년으로 재차 도입이 연기됐다.시행 시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엔 예정대로 과세가 이뤄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내걸었다. 투자자들은 가상자산도 주식과 비슷한 투자처로 인식되는 만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문제와 함께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정부와 여당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금투세를 폐지하면 과세형평성 등을 감안해 가상자산소득 과세도 폐지해야 한다는 게 투자자들의 주장이다.국회 입법조사처도 지난달 ‘국회 입법정책 가이드북’에서 “금투세 시행 여부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