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현재 막대한 무역적자를 이유로 대미무역흑자국에 대해 시장개방
압력을 일층 강화시키고 있지만 무역수지계정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무역
부문에서는 미국이 단연 세계최대의 흑자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스턴경영자문회사의 앨런 시나이, 자하로 소피아누 두 이코노미스트
들이 발표한 "국제 서비스무역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서비스수출
규모는 지난87년 총 197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이같은 서비스수출은 세계서비스교역량의 17.4%를 점하는 세계최대
규모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서비스수출 뿐만 아니라 수입면에서도 세계최대
규모국가이긴 하지만 수출액이 수입액을 압도하고 있어 여전히 세계최대
서비스무역흑자국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