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가까운 시일내에 전력요금을 내릴 방침이다.
*** 인하폭, 시기 논의중 ***
15일 관계당국자는 최근들어 흔들리고 있는 물가안정기조를 잡기위해 당초
하반기에 내릴 예정이었던 전력요금을 앞당겨 내리기로 하고 인하폭과 시기를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 정부, 물가대책 일환으로 상반기중 ***
이 당국자는 유가인하와 전화요금인하 시외버스료인하등으로 전체소비자
물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서비스요금이 급격히 오르는데다 부동산
투기 재현으로 물가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어 물가대책의 일환으로 전력요금
인하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원화절상과 전력판매증가로 한전의 당기순이익이 87년보다 85%나
늘어난 8,900억원에 달해 한전입장에서 보더라도 전력요금인하여력이 크다고
밝혔다.
*** 기업경영 돕게 산업용 더 내려 ***
구체적인 인하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가정용보다는 산업용의 인하폭
을 넓혀 원화절상등으로 악화된 기업경영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도록 할 방침
이다.
*** 원고만큼 유가인하도 검토 ***
정부는 전력요금인하에 이어 국제원유가 추이를 봐가며 원화절상폭만큼
국내석유가격도 다시 내릴 것도 아울러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