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타 일본총리는 10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다나베 전일본
사회당서기장으로부터 북한방문 결과를 설명받고 앞으로 일본정부와
자민당, 사회당의 실무자들로 구성된 협의기구를 설치, 대북한관계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논의 하겠다고 밝혔다.
다케시타총리는 북한측이 자신의 대북"신견해"를 어느 정도 평가하고
대일관계개선에 의욕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다나베 전사회당서기장의 성명을
듣고 "정부로서도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정부/자민/사회당 3자 실무위가 곧 설치돼 빠르면 평양세계
청년학생축전이 열리기 전인 6월쯤 구체적인 대북한관계개선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