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의 팽창과 함께 지방 증권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여전히
전체 주식거래의 3분의 2 가량이 서울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말로 끝난 88회계연도중 25개 증권사의
총약정고는 117조1,147억원으로 이중 65.2%인 76조3,912억원이 서울지역
점포에 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5개 직할시의 경우 부산이 7.5%인 8조7,550억원, 대구가 4.7%인
5조5,110억원, 광주가 2.3%인 2조7,126억원, 대전이 1.8%인 2조1,624억원,
인천이 1.1%인 1조3,583억원등으로 집계돼 서울을 포함한 6대 도시의 약정고
점유율이 8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의 지역별 약정고는 경남이 5조5,827억원(4.8%), 경기 5조2,126억원
(4.4%), 전북 2조7,670억원(2.4%), 경북 2조806억원(1.8%), 충북 1조2,543
억원(1.1%), 강원 1조1,331억원(1.0%), 전남 1조1,016억원(0.9%), 충남
6,553억원(0.6%), 제주 4,369억원(0.4%)등의 순이었다.
또 6대 도시를 제외하고 약정고가 1조원을 넘어선 도시는 울산(2조266
억원), 마산(1조4,863억원), 전주(1조3,930억원)등 3개 였으며 안양, 청주,
포항등 3개 시는 9,000억원대의 약정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