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위성을 이용, 음성 및 데이터를 송수할 수 있는 SCPC(Single
Channel Per Carrier)방식의 위성통신 지상시스팀이 국내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10일 한국전자통신연구소는 전송연구실팀이 금성반도체 대우통신
삼성전자 현대전자등 국내 4개민간기업과 공동으로 85년말부터 3년간
모두 5억9,000만원을 투입, SCPC방식의 위성통신지상시스팀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팀은 지리적으로 널리 분산되어 있고 트래픽이 적은 장거리
통신망에 적합하며 국내 및 국제전기통신에 널리 이용될 수 도 있다.
Ku밴드의 무선파를 사용해 국내위성통신망의 설계/구성에 응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이스시팀은 1채널당 음성 1회선 또는 48kbps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399채널까지 확장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팀은 전체 전송정보가운데 잘못전송된 비트의 비율인
BER가 음성의 경우 1만분의1이하, 데이터인 경우에는 1,000만분의1이하로
신뢰성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