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회계 적정의견 73.8% ####
기업들의 회계처리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감리위원회가 외부감사를 받도록 되어있는 자산규모 30억원이상인
주식회사 3,682개사의 87년도 (87년7월-88년6월) 감사보고서를 대상으로
조사한바에 따르면 회계법인의 감사결과 "적정의견"판정을 받은 기업이
2,719개사로 전체의 73.8%를 차지했고 "한정의견" 이 913개사 (24.8%)
"부적정의견"과 "의견거절"이 각각 25개사 (0.7%)로 나타났다.
#### 5년새 18% 높아져...상장법인은 90.9% ####
이는 지난 83년도에 "적정의견"이 55.2%에 불과했으며 "한정의견"이
40.8%, "의견거절"이 2.5%, "부적정의견"이 1.5%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할때
기업들의 회계처리기준에 대한 인식이 몇년사이에 크게 높아진 것이다.
특히 상장법인의 경우 87년도 12월결산법인 274개사중 "적정의견"이
249개사로 전체의 90.9%에 달했으며 <>"한정의견" 21개사 (7.7%) <>"부적정
의견" 3개사 (1.1%) <>"의견거절" 1개사 (0.3%)등으로 나타나 일반법인보다
회계처리를 보다 엄격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회계처리방밥의 변경내용으로는 특별감가상각비의 계상여부와 관련한
회계변경이 전체의 78.7%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 순익 임의조정 허용등 문제점 개선 시급 ####
이는 기업들이 순익규모를 조정하기 위해 세법상 인정되고 있는
특별감가상각비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는데 기업회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같은 기업회계와 세무회계간의 차이가 시급히
해소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