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전문업체 하나룩스(대표 윤정주)가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 종합박람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에 참여한다. 나라장터 엑스포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올해로 25회를 맞이한 나라장터 엑스포는 중소·벤처·혁신기업의 공공판로를 지원하고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침체한 내부 회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예년보다 1개월 앞당겨 열린다.'세계로 가는 K-조달, 혁신을 조달하다! 미래를 개척하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 660여개 중소·벤처·혁신기업이 1100여개 부스에서 다양한 기술 우수제품과 혁신제품을 선보인다.경제·사회구조 전환에 대응하는 전략적 공공조달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탄소중립관과 인공지능(AI)·로봇관이 신설되고 CES관과 국방관은 확대 운영된다. K-조달 국제행사도 조달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예전보다 다양하고 풍성하게 마련된다.이번 엑스포에 참여하는 하나룩스는 친환경 신기술 개발을 목표로 LED 등기구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단순 조명 제조를 넘어 인간의 일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라는 평가다.2004년 5월 설립된 하나룩스는 광주 서구 치평동 본사와 공장이 있다. 기술개발과 기업혁신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호흡하고, 성장해 나가고 있다.주요 사업은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LED 등 기구 제조 판매와 효율적 전기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주 수익원인 등기구는 크게 7개로 나뉜다. LED 실내조명 등기구, LED 투광등기구, 바닥용 보행신호등, LED 가로등 및 보안등기구, LED 터널용 등기구, LED
일본의 금리 인상 기대가 퍼지면서 원·엔 환율이 100엔당 980원에 육박했다. 지난 2023년 5월 이후 약 21개월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관세 압박에 달러당 1460원대에 머물렀다.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 거래일보다 1원60전 내린 1461원8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강달러 현상으로 뛰었던 환율은 이날 연휴 기간 달러 약세를 반영해 소폭 하락했다. 오전 중 한때 1455원50전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분을 반납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2월 제조업 지수 둔화 등 달러 약세 요인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좀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 등이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6.526으로 전날보다 0.67% 하락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원61전이었다. 전 거래일 같은 시간 기준가인 975원44전보다 3원17전 올랐다. 이는 2023년 5월 16일(984원37전) 이후 21개월 만에 최고치다.엔화는 직접 거래되는 시장이 없어 각 통화의 달러화 대비 가치를 기준으로 재정환율이 정해진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7% 하락(엔화 가치는 상승)한149.36엔을 기록했다.엔화 강세는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이 "일본은 통화 약세 정책을 쓰지 않고 있다"고 말하면서 엔화 강세 강도가 더 높아졌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한국GM은 지난달 전년 대비 29.5% 증가한 총 3만9655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내수 판매량을 수출이 만회했다.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25.4% 감소한 1482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량 중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120대를 기록했다.다만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33.3% 늘어난 3만8173대를 기록했다. 이 중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만6114대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만2059대가 판매됐다.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핵심 전략 차종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며 이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달에는 고객들을 위한 폭넓은 혜택이 마련된 만큼 최적의 차량 구매 기회로 삼아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