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조미료의 수요정체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반해 "쇠고기다시다"
"쇠고기맛나"등 조미식품의 수요는 계속 큰폭의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조미료시장의 판도변화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5일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시다 맛나등의 소비량이 급증, 조미식품의
올해시장규모가 650억원선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1,000억원선에
머물고 있는 화학조미료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따라 화학조미료의 후발업체인 제일제당의 경우 "다시다"의 수요
저변확대를 꾸준히 시도, 화학조미료시장의 열세를 만회하면서 조미료시장의
판도를 뒤집기 위한 마케팅전략에 부심하고 있다.
또한 조미식품생산에 뒤늦게 뛰어든 미원도 이시장에서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맛나"외에 감치미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면서 조미식품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같이 양대조미료업체들이 새롭게 부상하는 조미식품시장을 놓고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