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보다 4.6%포인트 높아 **
올봄들어 임금교섭을통해 타결된 임금인상률이 작년보다 크게 높아지고
있다.
4일 노동부에 따르면 종업원 100명이상의 사업장 6,801개소 가운데 현재
임금협상을 마친곳은 5.3%인 358개소이며 평균 인상률은 15.9%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의 인상률 11.3%보다 무려 4.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특히 올해는 생산직인상률이 작년보다 5.2%포인트나 높은 17.6%로 나타나
생산직에 의해 전체 임금인상이 주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사무직인상률은 13.5%로 작년의 9.9%에 비해 3.6%포인트 향상에
그쳤다.
30대 그룹계열사의 경우 589개소 가운데 0.5%인 3개소 만이 타결됐으며
앞으로 지불능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기업의 임금교섭이 본격화되면서
임금인상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작년의 30대그룹 계열사 임금인상률은 전사업장 평균인상률 13.5%보다
높았으며 임금인상률은 교섭기간이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