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 매트등 폴리에스터 강연사직물이 최근들어 미주,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확산되는추세를 보이고있어 폴리에스터직물
수출업계의 새로운 수출주력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파레스등 사이징제품에 눌려 그늘에 가렸던
강연사직물이 올들어 미국등 해외시장에서 수요패턴의 변화로 봉제원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 일구입 대부분...수입선 한국 전환 움직임 ***
이에따라 미국의 주요바이어들이 이들 제품들을 주로 일본에서 구입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최근들어 수입선을 한국으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일본이 이 부분의 생산시설을 대폭 축소시켜 왔기
때문에 공급물량 자체가 부족한데다 가격수준이 상당히 높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국의 제품들이 가격경쟁력을 확보, 수출이
늘어났으나 날염물을 중심으로 품질이 안정되지 않아 클레임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야기시켰다.
따라서 물량확보가 어려운 일본은 한국으로부터 BIO상태의 원단을 구입하여
자체염색을 통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한 직물업계는 연사직물보관창고에 비축된
물량이 지난 연말에 비해 상당량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일부 중국지역외에 대부분이 같은 형태로 일본에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국내 업계는 품질제고 노력과 아울러 연사직물의 제품개발에 적극
투자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