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강력히 억제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1일
부터 재할인율을 인상 실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통화량 감축을 위한 대만중앙은행의 이번 금리인상조치에 따라 대만의 재
할인율은 4.5%에서 5.5%로 1%포인트 인상되며 지불준비율도 2-4%포인트 인상
될 것이라고 대만 중앙은행은 발혔다.
이같은 발표는 지난주 인플레억제를 위한 정부각료회의의 결정사항에 따른
것이다.
재정부의 한 관리는 이번 금리인상 조치로 적어도 1천억원 (약31억달러)의
통화가 환수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은행의 한 관리도 이번 조치가 인플레억제에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라
고 전제하고 통화증발이 연율 20%이내로 억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의 지난 2월 통화량 증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3%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