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서 동력자원부장관은 탄광근로자의 임금인상 요구와 채탄심부화에
따른 생산비 증가등으로 석탄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하고 있으나 유가하락으
로 인한 경쟁력약화로 석탄수요가 줄고 있는데다 서민연료라는 점을 감안,
정부가 산재보험료및 진폐기금등을 지원함으로써 올해 석탄 및 연탄가격을
동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28일 에너지협의회 주최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에너지
경영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연탄공급 구역을 단계적으로 폐지해나가
되 1단계로 독점구역을 폐지하고 2단계로 시도단위로 광역화를 추진한 후
폐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가스보급확대를 위해 전국적인 LNG보급망 확대에 주력해 나가겠
다고 말하고 가스는 매장량이 풍부하여 에너지 안정공급측면에서도 보급확
대가 필요한 점등을 감안, 자동차 휘발유도 가스로 대체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밖에 원전의 경우 안전관리는 전문적인 별도기구에서 다루더
라도 행정관장업무는 일원화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다른 선진국에서도 대체
로 채택하고 있는 제도라고 말하고, 원전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
전문제이기 때문에 과기처가 사업과 안전관리 행정을 가지고 있는 현행 제
도는 안전관리체계상 걸맞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 관리업무를 동자부로 이
관받도록 할 뜻을 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