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까지의 대미철상수출쿼터가 2만톤가량 증가한다.
16일 미철강소비예측기관인 DRI의 2월말 소비예측에 따르면 올해 미국내
관련산업의 수요증가로 철강재소비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
대미철강쿼터도 12월 예측치보다 2%(1만9,799톤)가 늘어났다.
이에따라 대미철강수출자유규제협정(VRA)이 만료되는 오는 9월말까지 판
재류 6,366톤, 강판류 9,707톤, 봉강류가 1,930톤 늘어나고 선재류만이 389
톤 감소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자율규제협정에 따라 미국전체 소비량의 1.9%를 쿼터로 배정
받아 수출하고 있는데 지난해도 연철의 파업과 내수활성화로 176만톤의 쿼
터량중 135만9,000톤을 수출, 77.2%의 저조한 소진율을 보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