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항공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양국정부간 항공회담이 13일 상오 외무부
회의실에서 시작됐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우리민간항공기의 시카고취
항문제와 미항공사의 컴퓨터예약제도 참여문제,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미항
공사의 화물청사확보문제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인데 우리측은 특히 우리 민
간항공기의 대미추가운수권과 이를 통한 중남미취항노선권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선준영외무부통상국장을 수석대표로 교통부,체
신부, 경제기획원 및 대한항공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미측에서는 찰스 안제
바인 미국무부항공특별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운수부와 상무부관계관 및 4개
항공사대표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