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에서 생산한 손목시계는 전년비 12% 늘어난 6억5,300만
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일본의 시티즌사가 한 보고서에서 밝힌 것으로 87년 생산이
전년비 약 5% 늘어난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아날로그수정시계의 증가가 두드러져 전년비
33%가 늘어난데 비해 다지틀수정시계는 둔화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스위스 일본등 주요시계생산국의 생산동향을 보면 홍콩이 1억7,000
만개로 전년비 3% 줄어들었으며 스위스는 고급시계시장을 겨냥, 안정적인
신장을 나타내 19% 늘어난 7,500만개를, 일본은 30% 늘어난 2억6,000만개
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미와 일본이 전세계 손목시계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