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축경기의 전반적인 활황에 힘입어 전국의 건축허가 면적이 87
년에 비해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건설부가 집계한 "88년 건축활동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건축
허가 면적은 59.77평방킬로미터(1,808만평)로 전년의 47.6평방킬로미터(1천
451만평)보다 24.6% 증가했다.
이가운데 수도권지역의 건축허가 면적이 28.39평방킬로미터로 전체의 47.5
%를 차지, 수도권 지역의 건축경기가 전국의 건축경기를 주도했음을 반영하
고 있다.
건축허가면적을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건축물이 전체의 48.8%인 29.13평방
킬로미터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상업용 16.32평방킬로미터, 공업용 9.41평
방킬로미터등의 순이었다.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에는 모두 31만6,570가구의 각종 주택이 들어섰는데
이를 주택형태별로 보면 아파트가 전체의 56.7%인 17만9,588가구, 단독주택
7만2,292가구(22.8%), 다세대주택 5만4,029가구(17.1%), 연립주택 1만661가
구(3.4%)순이었다.
가구당 평균면적은 91.9평방미터(27.8평)로 전년의 88.5평방미터(26.8평)
에 비해 3.8%증가했고 형태별로는 단독주택 153.2평방미터(46.3평), 아파트
78.8평방미터(23.8평), 연립주택 77.3평방미터(23.4평), 다세대주택 56.5평
방미터(17.1평)이었다.
한편 지난해 건축허가면적 가운데 건축착공 면적은 전체의 84.4%인 50.44
평방킬로미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