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련 국민대회 무산...경찰원천봉쇄, 9개도시서 시위 20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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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련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이 25일 하오3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개최
하려던 "노태우정권규탄 국민대회"는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됐다.
경찰의 저지로 명동성당 집회가 불가능해지자 주최측은 집회장소를 변경,
이날 하오2시30분께 인근 을지로 2가 향린교회에서 계훈제, 백기완, 박형규,
이부영, 오충일씨등 재야인사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여동안 약식 집
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집회가 끝난 하오 3시35분께 플랫카드를 앞세운채 "구속 전
두환 퇴진 노태우"등의 구호를 외치며 가두진출을 기도, 저지하는 경찰과 10
여분간 몸싸움을 벌이다 해산했다.
이날 명동성당 집회에 참가하려던 학생들은 경찰에 의해 성당진입이 차단
되자 롯데백화점앞과 신세계백화점, 중앙우체국, 을지로3가 지하철역앞등 명
동일대에서 50-500명씩 몰려 다니며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이날 낮12시께부터 명동성당입구와 도심일원에 90개중대 1만3,000
여명의 병력을 동원, 3중저지망을 치고 재야인사, 학생, 시민등의 행사장 접
근을 봉쇄했으며 시위현장에서만 70여명을 연행했다.
하려던 "노태우정권규탄 국민대회"는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됐다.
경찰의 저지로 명동성당 집회가 불가능해지자 주최측은 집회장소를 변경,
이날 하오2시30분께 인근 을지로 2가 향린교회에서 계훈제, 백기완, 박형규,
이부영, 오충일씨등 재야인사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여동안 약식 집
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집회가 끝난 하오 3시35분께 플랫카드를 앞세운채 "구속 전
두환 퇴진 노태우"등의 구호를 외치며 가두진출을 기도, 저지하는 경찰과 10
여분간 몸싸움을 벌이다 해산했다.
이날 명동성당 집회에 참가하려던 학생들은 경찰에 의해 성당진입이 차단
되자 롯데백화점앞과 신세계백화점, 중앙우체국, 을지로3가 지하철역앞등 명
동일대에서 50-500명씩 몰려 다니며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이날 낮12시께부터 명동성당입구와 도심일원에 90개중대 1만3,000
여명의 병력을 동원, 3중저지망을 치고 재야인사, 학생, 시민등의 행사장 접
근을 봉쇄했으며 시위현장에서만 70여명을 연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