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선진국의 경제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에 대비하기위해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OECD에 상주연락관(서기관급)
을 파견했다.
경제기획원은 이날 한성택 공정거래실제도과장을 OECD 산하 연구소에서 연
구원자격으로 근무케 하면서 우리나라의 OECD가입에 따른 중장기적인 이해득
실을 연구, 검토하도록 했다.
경제기획원은 이번 연락관의 공식 파견이 곧 OECD가입을 예고하는 것은 아
니나 장기적으로는 가입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선진국의 경제동향정보를 수집
하는등 업무를 수행하고 90년대 중반으로 예상되는 가입 논의에 따르는 장단
점을 학문적 차원에서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주연락관의 파견은 지난달 파리에서 OECD와 아시아 신흥공업국(NICS)
사이에 처음으로 협의회를 개최한뒤 결정된 것이어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