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경제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공산당서기장이 페레스트로이카(개혁)에
착수한 이후 가장 심각한 고비를 맞고 있다고 고르바초프의 최고위 경제브
레인인 아벨 아간베그얀이 23일 밝혔다.
미국을 방문중인 아간베그얀은 이날 기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고르바초프
의 경제개혁으로 소련민간 기업들에게는 대폭 신장된 자유가 주어졌지만 그
들은 상품을 판매할 시장을 제대로 육성치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