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는 22일 사단법인 미래탄소중립포럼과 탄소중립도시 건설 및 탄소중립정책 실현을 위한 협업 등 ESG 경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세미나 공동 개최를 비롯해 서울시 환경 및 도시계획정책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탄소중립도시 건설 관련 공동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사단법인 미래탄소중립포럼은 탄소감축 및 에너지정책 등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운영, 정책세미나 개최, 연구용역 및 신재생에너지 구축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도시 건설 등 공사가 추구하고 있는 ESG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현대차는 20~2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상품성 개선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지난 1월 열린 세계 IT·가전 박람회 'CES 2024'에서 기존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 산하 트럭 운송 사업자인 'G.E.T Freight'에 공급하면서 수소 상용 모빌리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차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차량 판매를 넘어서 △수소 공급 및 충전소 구축 △리스 및 파이낸싱 △유지보수 서비스를 아우르는 ‘수소 상용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본격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 밖에도 글로비스 아메리카와 협력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친환경 물류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 솔루션을 도입한다. 구체적으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해 부품 및 완성차 운송에 특화된 수소 상용 밸류체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현대차는 ACT 엑스포 2024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상품성 개선 모델 콘셉트를 영상으로 처음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출시 이후 약 1년간 수집된 북미 고객 주행 경험 및 피드백을 중심으로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경고(LDW) △측방충돌 방지 경고(SOD)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첨단운전자 보조 시스템(A
빌려 간 돈을 갚으라는 말에 동거녀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과 자살방조 미수 등 혐의로 기소돼 최근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A(26)씨는 전날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1심에서 징역 40년을 구형한 검찰은 아직 항소하지 않았지만 피고인이 항소함에 따라 2심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예정이다.A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인천시 미추홀구 빌라에서 동거녀 B(24)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그는 범행 10여일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난 C(29)씨와 함께 인천 영종도 갓길에 주차한 차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A씨는 B씨로부터 500만원을 빌려 인터넷에서 불법 도박을 했고 "돈을 갚으라"는 말을 듣자 화가 나 범행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