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개인용 컴퓨터의 수출및 내수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반도체의 수
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 주요기억반도체인 256KD RAM을 1MD RAM으로 교체하는
등 국내반도체의 장기적 안정공급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17일 상공부에 따르면 수출및 내수호조로 올들어 개인용 컴퓨터의 생산량은
228만6,000대(16비트 231만7,000대, 32비트 14만9,000대)로 지난해의 160만
5,000대에 비해 85%의 증가가 예상되면서 주요 기억반도체의 수요도 급증,256
KD RAM과 1MD RAM을 대체할 것을 적극 유도하는 동시에 설비증설을 장려, 256
KD RAM의 국내공급 비율을 지난해의 24%에서 올해에는 27%로 끌어 올릴 방침
이다.
또 상공부는 국내 컴퓨터및 반도체체업체간 협의를 통해 업체간 장기적 안
정공급계약을 체결할것을 유도, 대량으로 직접구매하는 대기업에 비해 소량으
로 구매하는 중소기업의 물량확보난을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