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말까지 열리는 12월말결산법인들의 정기주총에서 많은 상장
기업들이 수권자본금증액을 계획하고 있어 올해도 유/무상증자가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16일 제일증권이 이날까지 정기주총에서의 토의안건을 확인한 131개
12월말결산법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중 30%이상인 42개
사가 증자를 위한 준비단계로 수권자본금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송원산업이 수권자본금을 현재의 40억원에서 4배수준인 160억원
으로 늘리는 것을 비롯, 현 자본금의 3배이상 수준으로 증액하는 업체만
도 9개사에 달하고 있다.
수권자본금을 현수준의 3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인 업체는 경남은행 금
양 대구은행 동국제강 두산산업 부산은행 삼미 쌍용정유등이며 2~3배 증
액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는 경기은행 광주은행 극동건설 동일방직 두산
기계 럭키소재 맥슨전자 서울신탁은행 인천제철 전북은행 제일은행 조흥
은행 충청은행 한국강관 한국물산 한일은행 상업은행등이다.
또 100%미만의 수권자본금증액을 계획중인 업체는 강원은행 금성사 금
강공업 금성기전 금성통신 금성전기 내쇼날프라스틱 동양철관 럭키개발
럭키금성상사 삼성전기 삼화왕관 신성 신풍제지 청주은행 한국화약등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