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새 종합무역법안에 따른 한미전기통신협상이 13일 워싱턴에서 시
작됐다.
미협상단은 이번 협상결과에 따라 한국을 전기통싱부문 우선협상국으로 지
정할 것인지를 결정, 오는 19일까지 미의회와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라고
미국측의 한 관리는 전했다.
피터 알가이어 미무역대표부(USTR)아시아/태평양담당 대표는 이날 USTR은
지난달 19일 전기통신시장에 대한 국제적 불공정무역관행조사를 완료했으며
한국 프랑스 서독 벨기에등이 협상대상지정국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날부터 시작되는 회담이 끝난후에야 우선협상국이 지정여부
가 결정되며 현재로선 어느나라가 지정될 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우선협상국 지정의 다음단계로 오는 20일부터 지정된 국가와 협상
을 시작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